한국 남자양궁의 이승윤(21·코오롱·사진)과 구본찬(23·현대제철)이 나란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이승윤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6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점수 6대 4(30-28 28-30 27-27 28-27 28-28)로 꺾었다.
이승윤은 1세트에서 세발 모두 10점을 기록했다. 아타누 다스는 9점 두발, 10점 한발을 쐈다. 이승윤은 2세트에선 28-30로 졌다. 둘은 3세트에서 나란히 27점을 쏴 무승부를 기록했다. 4세트에서는 이승윤이 28-27로 1점 앞섰다. 마지막 5세트에서 이승윤은 첫 화살을 9점에, 두 번째 화살은 10점을 꽂았다. 아타누 다스도 이승윤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둘은 마지막 화살에서 9점을 쐈다. 28-28로 5세트를 마친 이승윤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구본찬도 독일의 플로리안 플로토를 세트스코어 6-4(29-28 26-26 27-28 30-26 29-29)로 눌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