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수연(36)과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의 나병준(40) 대표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12일 판타지오 측은 “나병준 대표와 차수연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생활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앞서 나왔다.
차수연과 나병준 대표는 연예기획사 싸이더스 소속 배우와 매니저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5년여간의 열애 끝에 2012년 11월 결혼했다.
2004년 KBS 2TV ‘알게 될거야’로 데뷔한 차수연은 ‘오감도’ ‘간기남’ ‘화차’ 등 영화와 ‘그들이 사는 세상’ ‘라이어 게임’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나병준 대표는 2008년 판타지오를 설립해 하정우, 김성균, 염정아, 서강준 등 배우들과 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