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 배우 심은하의 두 딸 사진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인천상륙작전’ 현장 비하인드 스틸 가운데 심은하의 딸 지하윤·지수빈양의 컷이 포함돼 있었다.
지하윤·지수빈양은 극 중 해군 첩보부대 대원 남기성(박철민)의 딸로 출연했다.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천진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촬영 당시 심은하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두 딸의 연기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틸컷도 공개됐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살피는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켈로부대 인천지역 대장 서진철 역 정준호, 대본을 든 채 사격장면을 연습하는 림계진 역 이범수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차량에 앉아 웃고 있는 이정재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한채선 역의 진세연도 평소에는 발랄한 모습이다. 카메오로 출연한 백산 역의 추성훈은 치열한 격투신을 찍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정재·이범수·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벌인 첩보작전과 그 과정에서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