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2016년도 3분기 경상보조금 104억6000여만원을 4개 정당에 지급했다.
새누리당은 전체 경상보조금 지급액의 35.3%인 36억9160여만원을 받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3.6%인 35억984여만원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24.6%인 25억7667여만원을 지급 받았다. 정의당은 6.5%인 6억8,381여만원이 지급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경상보조금 배분기준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당시 기준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해 지급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위의 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남은 잔여분 가운데 절반은 지급 당시 국회 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