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렴, 우리가 앞장선다 '클린(clean) 공사 협약' 체결

입력 2016-08-12 16:39 수정 2016-08-12 16:42

경기도 고양시는 대형 공사장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clean) 공사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1일 화전~신사 간 도로공사 현장사무소에서 각 공사현장의 책임 감리원과 현장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공사 협약 체결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린공사 협약 및 청렴교육 주요 내용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발주청과 시공사 및 하도급 업체 간의 부적절한 청탁 금지, 공사 및 자재선정 관련 금품수수·향응·접대 행위 제한 등이다.
또한 공사현장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공사 현장별 월 1회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공사불편신고’와 ‘공사 주민참여 TF팀’을 운영하는 등 투명한 공사추진 및 자재선정으로 품질 향상과 부실공사 예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병춘 공사과장은 “이번 청렴 협약 체결로 공사 현장의 부적절한 향응·접대·청탁 문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103만 고양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사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