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김제의 파프리카농장을 가서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며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최첨단 유리온실이 있다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파프리카는 단맛이 나 ‘단고추’로 불리는데, 일곱 가지 색이 아름답고 정말 먹음직합니다"라며 "파프리카 1개에 성인 하루 필요량의 6.8배나 되는 비타민C가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파프리카를 많이 먹어야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하고 지열 난방으로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고 하니 정말 최첨단 시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며 "특히 조합의 대표들이 모두 젊은 분들이어서 우리 농촌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 마음이 푸근했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포도농장에 가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90종류의 포도를 키우는데, 직접 따서 먹어보니 굉장히 달고 과즙도 많습니다"라며 "우리 포도밭이 외국의 유명 와이너리 못지않게 발전하는 모습에 마음이 든든합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농촌의 미래가 첨단농업에 달려 있습니다. 첨단농업을 선도하고 애쓰시는 농업역군들을 더욱 도와드려야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