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朴대통령, 민생경제 사면 통 크게 했다”

입력 2016-08-12 14:59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서울 용산구 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총재 자택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과 관련, "민생경제 사면과 관련해서는 통 크게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이나 후보 시절에도 늘 했던 말씀이 법치가 확립되면 국가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며 "법치 확립에 대한 굉장히 확고한 의지를 일관성 있게 지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에 포인트를 두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재현 회장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본다. 이 회장의 경우는 재발봐주기라고 볼 수 없다"라며 "그 분의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고, 일단 영어의 몸은 이어져 왔었기 때문에 재벌이이서 그 분을 내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