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 연봉 1위 국가는 미국, 우리나라는?

입력 2016-08-12 12:01 수정 2016-08-12 13:31
세계 지도자들의 연봉 순위가 공개됐다. 미국 CNN머니는 11일(현지시간) 세계 지도자 연봉 랭킹을 공개하면서 “힐러리 클린턴 또는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 지도자들 중 최고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세계 지도자 연봉 1위라는 말이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연간 40만 달러(약 4억4040만원)를 받고 있다. 미국대통령의 연봉은 지난 2001년 이후 40만 달러로 동결된 상태다.



 반면 세계 경제 2위 대국을 이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봉은 지난해 기준으로 2만600달러(약2268만원)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60% 인상된 액수인데도 큰 차이가 난다.
 세계 지도자 연봉 랭킹 2위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26만달러)가, 3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24만2000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24만1250달러)와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대통령(20만6600달러)이 뒤를 이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대통령은 원래 연봉이 27만4522달러였지만 지난 2012년 취임을 하면서 자신의 연봉을 30% 자진 삭감해 현재 6위다.
 7위는 영국의 신임총리인 테레사 메이로 파운드화 가치 폭락에 따라 한해 18만6119달러를 받게 돼 순위에서 2계단 밀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2억1201만원으로 영국 총리보다 높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