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가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민경욱·더불어민주당 기동민·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16~31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22일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과 함께 2015년도 결산안,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세월호 선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 활동을 계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사 기간과 조사 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원내대표가 협의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3당 정책위의장과 기재부 교육부 장관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겼다. 검찰 개혁은 법사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여야3당, 22일 본회의서 추경안 처리 합의
입력 2016-08-12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