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단체는 12일 단행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경제인 특별사면·복권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글로벌 경제 불안과 수출 감소 및 내수 위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뤄진 특별사면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며 "경영계는 이번 사면조치를 계기로 투명·윤리경영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으로 경제인들이 경영현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사면의 계기가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역량의 결집임을 감안하여, 경제계는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는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 조치를 내린 것을 환영한다. 불확실한 대내외 무역환경으로 우리 경제와 수출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사면된 경제인들이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재계단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일제히 환영"
입력 2016-08-1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