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장혜진에 무한팬심… “울지마요, 나도 울겠어요”

입력 2016-08-12 10:13 수정 2016-08-12 10:17
로이킴 인스타그램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3)이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장혜진(29·LH)를 응원했다.

로이킴은 12일 새벽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리우올림픽 양궁 개인전 시상식 중계 화면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날 결승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장혜진이 시상대 위에 서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클로즈업된 순간이었다.

로이킴은 “울지마요. 그러다 나도 울겠어요”라는 짧은 메시지를 적었다.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ㅠㅠ)을 덧붙였다. 장혜진에 대한 팬심을 귀엽게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옥에 티가 있었다. 해시태그를 달 때 오타가 나 ‘박혜진’이라고 적어버렸다.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로이킴은 바로 피드백을 했다. 그는 “헐 지금 비몽사몽이라. 장혜진!”이라고 댓글을 남긴 뒤 재빨리 ‘장혜진’이라고 수정했다.


요즘 로이킴은 리우올림픽 관전에 열심이다. 앞서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과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박상영이 금메달을 땄을 때에도 관련 게시물을 포스팅했다.

로이킴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새 앨범 발매는 내년 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