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23일부터 27일까지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최한다

입력 2016-08-12 10:01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016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를 연다.
 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멜버른대, 미국 MIT, DGIST 등 6개 대학 학생 80여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DGIST 낙동조정장에서 조정 실력을 겨루며 우정을 나누고 학술·문화를 교류한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다.
 올해 축제는 23일 대구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길거리 조정대회, 축하공연, 개막식, 참가 선수단 길거리 조정대회 등으로 막을 올린다.
 낙동조정장에서는 24일 대학 대항 포어(4+) 및 에이트(8+) 1㎞ 경기가, 27일 융합팀 14㎞ 수상마라톤 조정경기가 열린다.
 박석진교를 출발해 도동서원을 돌아오는 14㎞ 경기는 각 대학 선수를 섞어서 팀을 만든다.
 학생들은 25일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대회에서 과학기술 지식과 상식을 겨루고 26일 ‘글로벌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 포럼에 참여한다.
 DGIST 조정부는 지난해 개최한 첫 번째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조정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키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스포츠”라며 “학생들이 조정을 통해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