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아무리 사과한다 해도 어디 그게 갚아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당시에 삼보일배로 국민들에게 사죄도 드리고, 정치와 절연한 채 멀리 떠나 있을 때 (노무현) 대통령님은 세 번씩이나 사람을 보내서 장관직 제의를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꼭 무릎이 아프지 않냐, 언제 돌아올거냐며 안부를 물어주셨다"며 "서로를 향한 분노와 분열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저는 온 몸을 바쳐 통합으로 갚아야 한다는 강한 책무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