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최근 인접 시·군 연안에 유해성 적조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연안 및 주변해역의 적조 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경남수산기술사업소 사천사무소와 함께 적조 예찰활동을 1일 1회 이상 육·해상을 병행해 수시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적조 예찰활동 실시한 결과 사천시 연안과 주변 해역은 무해성 적조생물 규조류 일부만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는 최근 수온, 염도 등의 해양환경이 적조발생 확산에 적합한 수치이고, 소조기로 접어들고 있어 적조발생 수역 확산과 밀도 증가의 우려가 있어 연안 및 주변해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조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어업인과 양식 어업인들도 자체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사천시, 폭염속 적조 출현 예찰활동 강화
입력 2016-08-12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