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함상명, 리우올림픽 남자 밴텀급 2회전 진출

입력 2016-08-12 00:43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의 유일한 복서 함상명(21·용인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밴텀급(56㎏) 2회전에 진출했다.

함상명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6에서 열린 대회 밴텀급 1회전에서 빅토르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에게 2대 1로 판정승을 거뒀다. 함상명은 한국시간으로 14일 2회전을 갖는다. 2회전 대결 상대는 중국의 장지아웨이다.

함상명은 아르헨티나 선수의 올림픽 출전 포기 덕분에 와일드카드로 어렵사리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함상명은 날렵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2라운드에서는 오른손 훅을 날리며 점수를 쌓았다.

함상명은 2라운드까지 벌린 점수를 3라운드에서 지켜내며 승리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