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24·수원시청)이 세계랭킹 3위 마르틴 파첵(스웨덴)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조구함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 이하 32강전에서 파첵에게 지도 2개를 유도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구함은 파첵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먼저 지도를 유도했다. 조구함 역시 지도를 받았지만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파첵에게 2번째 지도를 뺏어냈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버틴 조구함이 승리했다.
16강전은 한국시간 오후 11시 52분부터 시작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