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여성안심택배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입력 2016-08-12 06:00
앞으로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30분 시청에서 SK플래닛 11번가와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방법은 주문서 작성 페이지에서 ‘안심택배’를 선택한 후 주소록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여성안심택배함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단, 신선식품 및 가전 등 일부 카테고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현대H몰과 NS몰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는 집 대신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배송받는 서비스로, 여성 1인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동주민센터, 문화센터 등 서울시내 160곳에 3216개함이 설치돼 있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3년 도입했으며, 현재 누적 이용자가 62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택배함 정보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안심택배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나가겠다”며 “온라인 쇼핑몰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