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삼성서울병원 '긴급구호 의료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6-08-11 20:12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과 긴급구호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과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자연재난에 공동으로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팀 조직 및 국제사회와의 조정 총괄과 필요한 물류를 지원하고 삼성서울병원은 현장 의료인력과 장비를 제공한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전 세계 재난현장에서 무너진 희망을 재건하는데 긴급구호와 의료부문의 양 전문가들이 손을 맞잡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재난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4월 네팔 강진 발생 당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긴급구호팀을 현지에 파견, 도로유실 등으로 고립된 고르카 지역에서 이동 진료소를 운영한 바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