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SQ연구소, 침례신학대학교와 국내 최초 '최신 지능이론 SQ' 과목 개설

입력 2016-08-11 17:30

SQ(Spiritual Quotient, 영성지수 혹은 영성지능)가 대학의 정식과목으로 개설됐다. 대전의 침례신학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영성지능 개발’이란 교양과목을 개설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SQ는 하버드대학의 하워드가드너 교수에 의해 최초로 소개된 이래 많은 학문적 발전을 이루고 있는 지능이론이다. SQ는 IQ, EQ의 토대가 되고 모든 지능을 통합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능으로 인간의 존재, 삶, 행복 등의 근원적 가치를 추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깊다.

SQ관련 연구에 의하면, SQ는 인간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측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력과 리더십, 성적을 높이고 정신건강이나 행복감, 삶의 만족이나 즐거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SQ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자살률을 낮추고 폭력성이나 중독성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직무만족이나 개인성과 조직성과에도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실증연구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에 개설될 영성지능 개발은 글로벌SQ연구소의 김진호 소장이 강의를 맡았다. 김 소장은 경영학 분야에 영성지능의 개념을 접목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로 현재 영성지능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김 소장은 “SQ는 인간의 삶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학의 과목으로 개설되어 보다 심도 있게 교육되고 연구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과목 개설의 의미를 전하였다.

글로벌SQ연구소는 SQ검사 시스템 및 SQ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SQ의 보급과 교육에 힘쓰고 있고 SQ 관련 연구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SQ 전문 연구기관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