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달러 선물이 거래대금 12조3000억원, 거래량 111만9045계약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한달만에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15일의 거래대금 12조200억원, 거래량 107만9442계약이다.
이번 기록 경신은 만기일 전 결제월물 이월거래(roll-over)가 증가한 데 이어 원화강세 속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도입한 협의대량스프레드거래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점도 이번 기록 경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