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후반부 관전 포인트는 "변호사 김혜경의 성장"

입력 2016-08-11 16:29


tvN 드라마 ‘굿와이프’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제작진이 공개했다. ‘굿와이프’는 전도연(김혜경 역), 유지태(이태준 역), 윤계상(서중원 역), 나나(김단 역), 이원근(이준호 역)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그동안 김혜경의 모습이 주로 남편 이태준과 친구 서중원, 동료 김단과의 관계 또는 갈등 위주로 다뤄졌다. 12일 방송되는 11회부터는 혜경의 주체적인 선택으로 일, 가족, 사랑 등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사법연수원까지 나왓지만 결혼 이후 주부로 지내왔던 김혜경이 서중원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제작진은 또 “변호사로서 김혜경이 성장하는 모습 또한 눈 여겨 봐달라”며 “극 초중반에는 이성에 앞서 감성적으로 의뢰인을 바라보고, 진심을 다해 의뢰인을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후반부에서는 보다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변호사로 본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사진=tvN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