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새 앨범 ‘인생2막’을 15일 정오 발표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인생 2막’은 60대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장년층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가 15일 발표하는 ‘인생2막’은 진하고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태진아의 허스키 보이스가 어우러진 트로트 곡”이라며 “장년층에 대한 위로를 담아냈다”고 11일 밝혔다.
‘인생2막’은 태진아가 노랫말을 쓰고 이루가 작곡을 맡아 다시 한 번 부자애를 과시했다. 가사는 이렇다. “내 나이 벌써 육십이 넘고/지나온 세월 뒤돌아보면/세월이기는 장사도 없고.” 각박한 세상에 대한 회환이 담긴 첫 구절과 “사는 날까지 아프지 말자”는 마지막 구절이 중·장년층에게 공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발표하는 ‘사람팔자’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의 새 앨범에는 ‘인생2막’ ‘사람팔자’ 외에 ‘옥경이’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모곡’ ‘잘 살꺼야’ 등 18여곡의 히트곡이 함께 수록돼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