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잠 못드는 열대야, 달과 함께 놀아볼까?

입력 2016-08-11 15:41
충북 영동군 한천팔경 가운데 으뜸인 월류봉.

여전히 뜨거운 오후입니다. 35~36도를 넘나들던 열기가 아직 식지 않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더욱 지쳐가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톡톡뉴스는 여러분이 부담없이 읽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금강에서 물놀이하는 가족

밤낮가릴 것 없이 푹푹찌는 요즘, 선조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요? 낮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해가 지면 경치 좋은 정자에 앉아 달을 벗삼았다고 하는데요. 여기 선조들의 풍류를 엿볼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달의 놀이터’로 불리는 월류봉이 있는 충북 영동인데요. 휴가를 아직 못가신 분들은 월류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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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에 자녀를 보낼 계획인 학부모들이 필히 알아둬야 할 소식입니다.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소개서를 둘러싼 갈등이 가까스로 일단락 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과 자사고 측이 전형 추첨 전에 자소서를 제출할지는 학생 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봉책’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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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 보유자의 노후대비용으로 도입한 내집연금 3종세트가 내년부터는 가입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혜택이 많아 신청자가 늘면서 주택금융공사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필요한 추가 재원은 500억원 가량인데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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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단지에만 청약이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올해 강남지역은 40대1. 강북은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집단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청약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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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