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제7회 봉하음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노 대통령의 귀향 소감인 '야, 기분 좋다!'를 주제로 선정했다. 봉하음악회는 노무현재단이 2010년부터 노 대통령의 9월 1일 양력 생일에 즈음해 개최해 온 행사다.
첫해 '작은 음악회'로 시작, 이제는 7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음악회는 가수 이승환·안치환·이상은·김원중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유시민 작가와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는 이 시대에 필요한 '노무현의 가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참석자들을 위해 서울역에서 김해 진영역까지 왕복하는 새마을호 특별열차도 운행한다.
진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노무현재단, 봉하음악회 27일 개최
입력 2016-08-1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