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0.25% 포인트로 낮춘 이후 2개월 연속 동결이다. 경기하방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6월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봐야 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도 살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역시 동결 결론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