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8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8: 유선 2 비율, 전국 1,514명 조사)에서, 주초에 열린 새누리당 8·9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이정현 의원이 선출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1,514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소폭 오른 34.9%(매우 잘함 10.1%, 잘하는 편 24.8%)로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고,‘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내린 57.3%(매우 잘못함 33.8%, 잘못하는 편 23.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3.0%p에서 22.4%로 0.6%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한 7.8%.
일간집계로는 8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32.4%(부정평가 60.7%)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8·9전당대회에 참석했던 9일(화)에는 33.4%(부정평가 58.3%)로 상승했으며, 10일(수)에도 36.7%(부정평가 55.2%)로 오름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7.8%, 스마트폰앱 48.1%, 자동응답 5.8%로, 전체 9.5%(총 통화시도 15,901명 중 1,514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일 1,003명, 2일 1,008명, 3일 1,013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일 9.7%, 2일 9.6%, 3일 9.4%,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중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