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0시48분쯤 부산 수영구 민락동의 11층짜리 회센터 건물 5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 있던 시민 15명을 구조했으며, 이중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은 김모(68·여)씨와 연기를 흡입한 13명 등 모두 14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불은 5층 횟집 내부 233㎡와 6~7층 횟집 외벽 등을 태워 80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회센터 건물 5층서 불…14명 병원 이송
입력 2016-08-11 08:18 수정 2016-08-11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