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정환은 메달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노린다.
김정환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아론 시라지(헝가리)에 12-15로 졌다. 김정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정환은 경기 초반 내리 점수를 내주며 4-8로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중반까지 6-10으로 끌려가던 김정환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1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시라지에게 역습 공격을 허용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동메달 결정전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7시 5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