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 최미선, 올림픽 남녀 양궁 개인전 16강 안착

입력 2016-08-11 07:16
구본찬. 뉴시스

남자 양궁대표팀의 구본찬(23·현대제철)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양궁 최미선(20·광주여대)도 가뿐히 16강에 안착했다.

구본찬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스코어 6대 0(29-27 28-26 29-286)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남자양궁은 이승윤(21·코오롱)에 이어 구본찬이 16강에 진출해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최미선은 대만의 리치엔잉을 세트스코어 6대 2로 제압하며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최미선은 1세트에서 29-29로 리치엔잉과 동점을 이뤘다. 이후 2세트를 잡은 뒤 흔들리지 않고 내리 승점을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최미선과 구본찬은 각각 남녀 개인전 우승과 함께 대회 2관왕을 노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