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대표팀의 곽동한(24·하이원)이 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했다.
곽동한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커스 니만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곽동한은 경기 시작 1분여가 지난 시점에서 니만과 동시에 지도를 받았다. 이어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곽동한은 업어치기를 성공하며 한판승을 따냈다.
곽동한은 준결승에서 바를람 리파르텔라니(조지아)에 한판패를 당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곽동한의 동메달을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8번째 메달이자 두 번째 동메달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