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법조업 단속역량 평가대회 연다

입력 2016-08-11 08:13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경인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내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해역에서의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부여하고 검문검색 능력 등을 평가함으로써 단속 요원들의 임무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참가한 단속 요원들은 각 5개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별 지역 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최정예 대표팀 10팀이다.

 평가는 진압장비 운용, 인명구조와 처치 등 육상평가와 선박 추적에서부터 채증, 등선, 제압까지 일련의 과정을 평가할 수 있도록 고속단정 조종, 해상 사격 및 종합전술 등 해상평가로 나누어 이뤄진다.

 해경은 외국어선 성어기에 대비한 불법조업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동·남해 특수기동대 126명을 포함한 해상특수기동대 327명에 대해 해경특공대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