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하키, 3연패 8강행 빨간불

입력 2016-08-11 05:43 수정 2016-08-11 09:10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하키가 3연패에 빠지며 8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20년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독일과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뉴질랜드(1-4), 네덜란드(0-4) 전 패배에 이어 3연패에 빠진 한국은 조별리그 6개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남은 중국과 스페인전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노리게 된다. 중국전은 12일 오후 10시, 스페인전은 14일 오전 5시 열린다.

한국은 세계랭킹 9위 독일과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 5분09초를 남기고 페널티코너를 내줘 결승점을 허용한 뒤 1분51초를 남기고 추가실점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