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한승우 권총 50m 나란히 결선행

입력 2016-08-10 22:47 수정 2016-08-10 22:48
사진=AP뉴시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남자 권총 50m 결선에 진출했다.
 진종오는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권총 50m 예선에서 567점(6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경기에 나선 한승우(33·kt)도 562점을 쏴 3위로 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진종오와 한승우는 11일 0시(한국시간) 중국의 팡웨이(30)와 왕지웨이(18), 북한의 김성국(31) 등과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펼친다.
 진종오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세계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50m 권총 3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한국 선수 최초의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