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에 갔습니다"라며 "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동영상을 보는데 ;물가는 오르고 실업률은 오르고 기업은 도산할 것이다. 땀과 눈물과...고통을 요구받고 있습니다'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외환위기 못지않게 지금 우리 경제가 크게 어렵고 청년실업은 해소되지 않으며 양극화도 심합니다"라며 "방명록에 '지금 대한민국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후에 하의도로 건너가 민주화투쟁.의 큰 영웅이셨던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와 어린 시절 발자취를 따라가 봤습니다"라며 "하의도 농민들의 저항정신이 민주화투쟁의 김대중 지도자를 낳았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김대중 선생님이 남긴 명언 중에 개인적으로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씀이 참으로 좋습니다"라며 "오늘은 하의도에서 자면서 한국의 정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자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