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법정서 울고 소리지르며 진술 거부… 격해지는 조니 뎁 이혼소송

입력 2016-08-11 08:00 수정 2016-08-11 09:11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이혼 소송 전 다정했던 모습. AP뉴시스

헐리우드 스타 조니 뎁(52)과 이혼 소송을 벌이는 모델 겸 배우 엠버 허드(30)가 법정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니 뎁의 변호인단은 “30세의 여배우가 울고불며 진술조사실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엠버는 예정된 진술조사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은 오전 11시50분쯤에 나왔다. 그러나 엠버는 법원에 와서도 조사실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진술을 거부한 엠버는 변호사가 조니 뎁의 변호사와 합의할 때까지 9시간 이상 회의실에서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법원 관계자는 “엠버가 진술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며 “법원에서 울거나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엠버는 지난 5월 조니 뎁에게 폭행당했다며 이혼소송을 내고 위자료를 요구했다. 당시 엠버는 눈에 멍이 든 모습을 공개해 논란이 했다. 두 사람의 파경은 결혼 15개월 만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