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불편없는 인천공항 캠페인 본격화

입력 2016-08-10 18:16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내·외국인 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제7회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인 BBB코리아(회장 유장희)가 공동으로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을 통해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인천공항 내 BBB 통역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BBB-day 캠페인’ 기념식은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장희 BBB 코리아 회장,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됐다.

홍보대사에는 유튜브 스타인 데이브(미국)와 제씨(캐나다), 콩고 왕자 라비(콩고)가 위촉됐다.

BBB 특임 홍보대사로 위촉된 콩고 왕자 라비는 “우리 가족이 콩고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BBB 코리아의 특임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이 같은 언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부터 언어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