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다문화뮤직캠프 송도에서 개최

입력 2016-08-10 15:15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 이하 국제공항공사)는 10일부터 3일간 ‘2016 Youth Music Camp’를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공사가 주최하고 인천YMCA(회장 이창운)와 사회적기업 몽땅(대표이사 김희연)이 주관하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는 ‘2016 Youth Music Camp’는 인천공항공사가 육성, 지원한 사회적기업 몽땅과 함께 다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풀어가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문화다양성 캠프이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문화청소년을 비롯한 전국의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박 3일간 송도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체험 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차원에서 MBC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318캠프의 사업수행기관인 인천YMCA가 2년째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캠프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노래와 리듬을 통해 음악 창작의 여러 요소들을 직접 경험하고 팀을 이뤄 협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들은 각 국의 노래를 놀며 배우는 “Play with World Song”으로 중국,필리핀, 몽골의 노래를 학습한다.
 중학생들은 서로 다른 리듬을 익히고 음악을 창작하기위해 바디퍼커션,랩, 바투가타, 비트박스와 댄스로 청소년의 관심에 따라 구성됐다.
 공사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다양성 음악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사업비는 2억5000만원, 참가자는 650명에 달한다.
 공사가 2003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7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놀이문화에서조차 소외된 아이들에게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음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캠프의 메인 음악프로그램을 총괄진행하는 몽땅 김희연 대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들을 접하고, 외국인선생님과 함께 예술 창작을 경험하며 청소년기에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소외 계층 청소년들의 예술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매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제공항공사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youthmusiccamp. or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uthmusiccam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