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개인통산 2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를 기록해 자신의 2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2012 런던올림픽까지 금메달 18개를 기록 중이었던 펠프스는 이번 대회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펠프스는 400m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런던대회 당시 접영 200m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그는 8년 만에 접영 2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일본의 사카이 마사토(21)는 1분53초4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헝가리의 타마스 켄더러시(20)는 1분53초62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