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주민생활만족도 1위” 최하위는 대구

입력 2016-08-10 11:01

2016년 7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충청남도가 67.1%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경상북도(66.0%)가 2위, 강원도(65.4%)가 3위로 톱3에 올랐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51.0%)로 조사됐고, 이어 인천과 경기가 각각 55.7%, 57.0%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59.8%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57.0%), 인천(55.7%) 순이었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2.8%,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는 59.6%로 3.2%p 차이를 보였고,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7월 전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6월 대비 0.3%p 소폭 내린 61.3%, 불만족도는 0.1%p 소폭 오른 30.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6년 7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2016년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통계보정은 2016년 5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5%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