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이정현 대표는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수석이 내일 청와대에서 신임 지도부들과의 오찬을 제안했고,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오찬 회동에는 이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강석호, 최연혜, 유창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
이번 회동은 전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새 지도부가 꾸려진 지 이틀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2014년 출범한 '김무성 지도부'는 전당대회 이튿 날인 7월15일 박근혜 대통령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