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17∼18일 예매

입력 2016-08-10 10:33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을 오는 17~18일 이틀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에서 예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17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등의 승차권을, 18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해당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6시간 동안,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해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각각 예매한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일반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인터넷에서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서 30%를 각각 예매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이때까지 결제되지 않은 티켓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코레일은 예매 기간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회당 최대 6매까지, 인당 최대 12매로 예매 수량을 제한한다.

또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하지 않는다. 다만 잔여석을 판매하는 오는 22일부터는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장거리 이용고객의 승차권 구매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한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명절을 맞아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고객이 원활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차권은 반드시 지정된 역 창구와 대리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