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전용라운지를 아시나요…괌 등 주요 여행지서 운영중

입력 2016-08-10 10:30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김포·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 일본 6개 도시를 여행하는 자유여행객에게는 온라인 라운지(www.jejuair-japan-lounge.com)'를 운영한다.

제주항공 FIT 라운지에서는 현지 숙소와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다.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 정보 제공은 물론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제주항공이 괌에 라운지를 처음 개설한 2012년 12월 이후 지난 6월까지 15만2000여명이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운지 홈페이지 방문자는 76만9000여명이다.

지난해 4월 괌 정부 관광청이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75%가 가족과 함께 현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숙박 예약과 일정 계획 등을 여행사에 맡긴 비율은 50%로 2010년 64%보다 크게 낮아졌다. 그만큼 자유여행객 비중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라운지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에게 다양한 현지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종합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