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국악체험촌’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북 ‘천고(天鼓)’가 있다.
영동군이 기네스북 등재를 목표로 2010년 만든 이 북은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울림통 너비 5.96m, 무게 7t 규모다.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어미 소 40마리의 가죽으로 15개월 동안 제작된 것이다.
북채로 치면 북의 울림이 놀랍다. 이름답게 ‘소망과 염원이 하늘에 전달’될 듯하다.
영동=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