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산량 2000식 규모의 시설을 갖춘 플러스 센터 1호점은 기존 공공급식제공 지역인 중구 외에도 성동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주변 지역까지 지원 가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결식아동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시 결식아동 공공급식수는 전년대비 식수 기준 2.4배, 아동 수 기준 5배로 증가하게 된다. 서울시 전체 결식아동 전체 중 15%에 해당하는 일평균 4,200식이 8,600여명의 아이들의 손에 전달된다. 또한 플러스 센터 1호점은 아동들의 정서 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 자치구 내 교육ㆍ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SK행복나눔재단은 전국 27개 센터를 ‘플러스 센터’로 점진적으로 변경하여 행복도시락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은 “행복도시락은 지난 10년 간 결식아동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는 등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며 “’플러스 센터 1호점’은 보다 진화된 공공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행복도시락의 비전을 현실화한 것으로, 발전을 위한 끝없는 고민과 실험을 통해 선진형 사회적기업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결식이웃에게 위생과 영양면에서 우수한 도시락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SK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06년 NGO,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여 설립한 이후 현재 전국 27개 행복도시락 센터를 통해 매일 1만2,000여개의 도시락을 제공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