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최근 직장인 541명을 대상으로 ‘리우 올림픽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5.3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벽, 이른 아침에 진행되는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답한 직장인들도 41.8%에 그쳤다. 그 이유(이하 복수응답)로는 ‘업무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서(65.7%)’가 제일 많았다. 세명 중 한명꼴(30.8%)로는 ‘올림픽에 흥미가 없어서’라고 답했다.
시청하겠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올림픽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55.8%)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44.7%)’, ‘평소 운동경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37.2%)’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가장 관심 있게 시청할 종목’으로는 ‘축구’(43.4%)를 들었다. 이어 ‘양궁(38.4%)’ ‘수영(15.9%)’ ‘배구(13.7%)’ 순이었다.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양궁’(48.8%)이 1위에 올랐다. 관심 종목 1위를 차지한 ‘축구’는 26.4%로 2위를 차지했고, ‘태권도(13.1%)’는 3위에 올랐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