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1960년부터 2004년까지 ‘김마리네’라는 호칭을 갖고 이태원 게이클럽을 전전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수술 후 불구자가 된 그를 찾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김씨의 고백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다. 육체적인 즐거움을 잠깐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
영남에 기반을 둔 보수정당에 첫 호남 출신 당대표가 탄생했습니다. 총선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은 이정현 신임 대표는 말단 당직 간사병(丙)에서 시작해 33년 만에 당대표에 등극, ‘무(無)수저’ 출신 성공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기요금 누진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누진제를 개편하면 전기를 적게 쓰는 사람에게 더 많은 요금을 걷는다”는데, 정말일까요?
▶
경제 관계부처 장관들이 경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국민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