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국내 첫 트랜스젠더의 ‘마지막’ 고백

입력 2016-08-10 07:00
8월 10일자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김씨는 1960년부터 2004년까지 ‘김마리네’라는 호칭을 갖고 이태원 게이클럽을 전전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디스크 수술 후 불구자가 된 그를 찾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김씨의 고백이 다시 조명되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다. 육체적인 즐거움을 잠깐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영남에 기반을 둔 보수정당에 첫 호남 출신 당대표가 탄생했습니다. 총선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은 이정현 신임 대표는 말단 당직 간사병(丙)에서 시작해 33년 만에 당대표에 등극, ‘무(無)수저’ 출신 성공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기요금 누진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누진제를 개편하면 전기를 적게 쓰는 사람에게 더 많은 요금을 걷는다”는데, 정말일까요?


경제 관계부처 장관들이 경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국민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