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김장미(24·우리은행)가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6위 김장미는 10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582점을 쏴 전체 40명의 선수 중 9위를 기록,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나가지 못했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장미는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함께 출전한 황성은(23·부산시청)도 합계 577점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의 조용숙은 합계 582점을 쏘며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장미는 5분 동안 5발씩 총 30발을 쏘는 완사(300점 만점)에서 288점을 쏴 20위에 위치했다. 결선 마지노선인 8위 올레나 코스테프츠(우크라이나)와는 4점차로 급사에서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3초에 1발씩 총 30발을 쏘는 급사(300점 만점)에서 선전했지만 합계 9위로 아깝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김장미, 25m권총 올림픽 2연패 무산
입력 2016-08-10 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