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서도 예선 탈락

입력 2016-08-10 05:00
박태환(27)이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내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4조에서 49초24로 조 4위를 차지했다.

전체 59명 가운데 32위에 그친 박태환은 예선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7일 자유형 400m와 지난 8일 자유형 200m에서도 예선 통과에 실패했던 박태환은 13일 자유형 1500m에서 자신의 올림픽 도전을 마치게 된다.

이날 자유형 100m 레이스는 박태환의 주종목이 아니어서 애초부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48초91보다 0.53초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고 2년 전 뉴사우스 웨일스 챔피언십에서 수립한 자신의 한국 기록 48초42에도 크게 못 미쳤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