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영선수 푸위안후이(20)는 지난 7일 리우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3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푸위안후이의 기록은 58.95였다.
경기 직후 중국 CCTV와 인터뷰를 가진 푸위안후이는 자신의 기록을 듣고는 ‘너무나’ 놀랐다. 그는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와우! 나는 59초인줄 알았다. 내가 그렇게 빠르다니!”라고 말했다. 푸위안후이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가쁜 숨을 몰아쉬자 기자가 “진정하라”고 말할 정도였다.
푸위안후이는 “지난 3개월간 건강을 회복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정말 만족스럽다”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퇴장하면서도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