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진짜 매국노를 알려주마...한나라당 반미종북 세력들”

입력 2016-08-09 18:46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나라당 반미종북 세력들"이라며 "한-미 양국 대통령이 전작권 이양 반대를 위한 2006년 한나라당 방미단 면면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논리대로라면 이들도 반미종북 사대매국 세력들"이라며 "새누리당은 즉각 나를 반박해 봐라!"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10년전 당신들이 한짓을 알고있나?"라며 "노무현-조지 부시 대통령간 전작권이양 합의발표후 이상득을 단장으로 6명의 한나라당 방미단을 꾸려 한-미 양국 정상 합의를 반대한 것. 당신들 말대로 이것도 매국이냐?"이라고 했다.

그는 "진짜 매국노를 알려주마"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장자로 선정되자 이을 반대한다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반대시위를 하겠다고 한 한나라당 사람들이 진짜 매국노를 아닌가?"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노벨재단은 반대 로비는 처음이라며 혀를 찼다. 매국이 뭔지 이제 알겠나?"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